전국을 뒤 덮은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무엇일까?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의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서울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 당 99㎍로 미세먼지의 '나쁨' 수준의 두 배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5년 관측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이틀 동안 최악의 미세먼지가 계속 되면서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미세먼지가 오를만큼 국민들은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세정제 등 미세먼지에 몸을 보호하기 위한 제품들도 폭발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는 상황이 이틀동안 지속되면서 환경부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나쁨' 이상이고, 다음 날 예보도 '나쁨' 수준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올해 들어서 4번째 입니다. 이 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 3개 시·도에 있는 7천650개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7천 명은 내일도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적용받습니다. 홀숫날과 짝숫날에 따라 차량 번호 끝자리가 홀수와 짝수인 공공 차량만 운행할 수 있게 됩니다.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7개 대기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을 하고, 476개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 단축 같은 미세먼지 발생 억제조치를 시행하게 합니다. 서울시는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동안 서울시 본청과 자치구 산하 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주차장 360곳을 전면 폐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에도 시민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말 그래도 임시 조치일 뿐 기상 상태가 완화되면 다시 해제됩니다. 그러면 다시 기상 상태가 금세 악화되겠죠. 국민들은 최악의 미세먼지로 숨 쉴 권리조차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임시 조치보다는 본질적인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빠르게 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어 국민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가 도출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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