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 1년새 44.5% 상승 투자 기회일까?

베트남은 현재 가파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직격탄을 맞은 베트님 경제와 시장은 다시금 호황을 맞았고, 이에 맞춰 베트남 주식투자 서비스가 확대어 현지 투자 접근성도 개선되었다.

베트남 경제는 정부 주도의 제조업 중심 경제정책으로 고성 성장을 하면서 증시호황으로 이어졌다. 이를 보면 2000년대 초반 급격하게 성장하는 중국을 떠올리게한다. 실제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을 보면 2017년 6.7%로 우리나라의 두 배 이상 높았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증시가 계속 상승세를 보일것이라 예측하는 분위기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의 영향을 받아 단기 조정 등의 가능성도 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것과 같이 미국 금리 급등의 여파로 자금이 빠져 나가면서 베트남 증시도 조정을 거칠 수 있다는 것이다. "베트남 증시는 기업의 성장과 실적이 뒷받침되어 꾸준한 자금이 몰리면서 대안 투자처로 부각되지만 금리 급등 등 단기 조정을 염두해 둬야 한다"고 머니투데이에서 전했다. 그리고 "단기조정 후 상승 흐름으로 복귀할 가능성에 대비해 절절한 목표수익률을 정해놓고 분할 매수하는 투자전략을 검토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단기 조정 이후 다시 상승을 예상할 수도 있지만 고민없이 투자하기에는 증시가 너무 고점이다. 실제로 베트남의 상황과 분위기를 잘 알아서 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모르지만 아니라면 투자를 권하고 싶지는 않다. 최근 베트남의 성장과 투자 기회에 대한 기사가 자주 나오는 것을 보면 슬슬 끝물로 빠져나올 때가 되었다는 생각도 든다. 증권사에서도 투자를 기회를 만들고 권하는 것을 보아도 기분이 찜찜한건 마찬가지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당분간 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때 함부로 투자했다가는 손실을 입기 쉬우니 단순히 좋은 말에 흔들리지 말고 현명한 판단을 하여 결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