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알면 돈이 보일까?]    5. 미국 금리가 인상되면?

경제는 물론 뉴스에 별 관심 없더라도 미 연준 금리 인상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사 내용은 안 봐서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주기적으로 빠짐없이 나오는 뉴스입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변화에 대해서는 앞에서 쭉 이야기해왔습니다.

이번에는 미국의 금리가 변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지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국 금리의 특징

미국의 통화는 달러입니다. 달러는 기축 통화로 무역 결제 통화 중 60%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한마디로 달러의 가치가 등락하면 세계적으로 영향을 크게 미친다는 것이죠.

미국의 금리는 연방준비제도 FED(Federal Reserve System)에서 결정합니다.

FED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면 우리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시장금리가 이를 반영해 결정됩니다.

금리가 오를 때는 언제일까요? 앞에서 계속 공부해왔습니다. 금리가 낮으면 경제에 버블이 생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보다 부풀어 오른것이죠. 경제가 너무 좋으면 버블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적정 금리를 맞춰 변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부러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시장 경기가 좋고 오른 금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죠.

2. 미 금리 인상에 따른 변화

1. 미 금리가 오릅니다.

2. 투자금이 미국으로 몰리게 됩니다. 다른 나라에 투자금이 빠져서 미국으로 들어가겠죠.

3. 금리 변화 취약국들은 환율과 수출로 타격을 받죠.

4. 다른 나라들도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리게 되겠죠.

5. 우리나라 GDP 대비 부채규모가 300%가 넘는다고 합니다.

6. 금리가 오르니 이자 비용이 더 발생하겠네요. 가계 소비가 위축되겠죠. 기업도 부채로 힘듭니다.

7. 소비가 줄고 기업도 힘드니 경기가 점점 안좋아집니다. 투자도 줄어드네요.

8. 기업은 파산하고 고용도 점점 악화되면서 악순환의 고리가 시작입니다.

이 변화는 나쁜 상황을 가정한 것입니다. 하지만 금리를 먼저 인상하는 미국은 이미 변화 준비가 되어있고 늦는 우리는 상대적으로 덜 준비되었을 것입니다. 얼마나 대비가 되있는지에 따라 부담도 줄어들 것입니다.

또 위기가 기회인 법이죠. 금리가 오르면 물가가 떨어지니 금리가 오를 시점에 자산을 현금화 했다가 값이 떨어진 재화를 구매하는 방법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