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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포테이토 버거
무난한 조합, 먹기는 심히 불편

오늘은 맥도날드에서 신메뉴이자 한정판 햄버거 골든 포테이토 버거를 먹어보았습니다.

평창에서 직접 우리 선수들을 응원할 수는 없지만 이런 기념 버거를 먹어서라도 평창동계 올림픽 기분을 느껴보아야지요.

사실 원래 햄버거를 좋아해서 신메뉴가 나오면 친구와 같이 햄벅데이를 가지는 편입니다. 얼마 전에 행운버거를 먹고 왔는데 다시 신메뉴가 나왔군요.

골든 포테이토 버거는 맥도날드에서 2018년 2월 7일부터 25일까지 판매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기념 한정판 버거입니다. 가격은 단품 5,900원 세트 7,200원 런치세트 6,200원이다. 평창의 자연을 닮은 감자(골든 포테이토)와 설원처럼 하얀 체다 치즈, 송이버섯 소스가 들어갔다는 점이 특징이죠.

버거 구성은 콘밀스플릿번, 송이버섯소스, 골든 포테이토, 체다 치즈, 쇠고기 패티 2장, 토마토, 양상추, 치즈딥소스. 콘밀스플릿번으로 되어 있습니다.
-나무위키 참조

포장되있는 골든 포테이토 버거는 상당히 커 보였습니다. 푸짐한 사이즈에 기분이 상당히 좋네요.

역시 푸짐하네요. 주변에 후렌치후라이와 콜라까지 있으니 아직 안 먹어도 든든한 기분입니다.

두께가 있으니 그립감도 상당해요. 크다고 항상 좋은 것은 아니죠. 한 입크게 베어물 때 힘들어요. 입이 작은 편은 아니지만 묻고 흘리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포장을 풀자마자 버거 안에 골든 포테이토가 툭툭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꽤 많은 감자가 떨어졌군요. 떨어진 감자를 몇 개 주어먹었는데 그리 맛이 있진 않습니다.

포장지로 버거 주변을 단단히 감싸서 크게 한 입 베어 먹어보았습니다. 송이버섯소스와 치즈딥소스는 어디 갔는지 맛은 느껴지지 않고 감자의 맛만 강하네요. 좀 더 안쪽을 먹어보아야 할까요? 한 입 베어무니 안에 감자들이 더 떨어지는 군요. 다시 손으로 주워 먹다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럴꺼면 따로 먹으라고 빼서 주지.

내부를 살피니 패티가 한 장? 사진으로 볼 때는 두툼한 패티가 2장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얇디 얇은 패티가 2장이 1장처럼 곂쳐있네요. 걍 굵은거 하나 넣지.

사진은 분명 이랬는데 고기도 잘 안 보이고 감자랑 토마토 맛이 강하네요. 사진은 감자가 흘러있는 건 잘 표현했습니다. 실제로는 더 드럽게 흐릅니다. 원래 잘 흐르는 양상추와 쌍으로 흘러 있네요.

소스 맛은 끝까지  잘 느껴지지 았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양이 너무 적어요. 그마저도 감자와 토마토 맛이 가리네요. 그리고 버거가 커서 먹기가 불편하고 감자와 양상추는 질질 흐르니 잘 먹어 보겠다고 이리저리 컨트롤을 하다보니 맛이고 먹고 느낄 새도 없습니다. 흘러있는 안쪽에 있는 감자를 통해 소스맛을 보니 달달하고 약간 매콤한 맛이 감도네요.

딱 이런 느낌이라 여러분들도 대충 감은 오시죠?

뭐 그래도 조합이 조합인지라 먹기 불편한 것 빼면 나쁘진 않았습니다. 감자와 버거의 조합은 기본적인 진리죠. 골든 포테이토를 좀 모아놓는 방법이 있었다면 꽤 좋았을텐데. 런치라 6200원에 먹긴했지만 단품 5900원, 세트 7200원을 주고 먹기엔  좋은 가성비는 아니네요.

여튼 배는 엄청 부릅니다. 이거 먹고 후렌치 후라이 먹고 콜라도 거의 다 때리니 차오르는 포만감! 감자로 배채운 이 느낌. 나가서 커피도 한 잔 먹으니까 배가 더불러오는 군요. 그렇게 골든 포테이토 버거로 알찬 점심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다음엔 빅맥 먹어야겠다^^ 역시 맥도날드는 뭐다? 빅맥이다!

결론
1. 먹기가 불편함.
2. 한정판이고 평창을 기념해서 한 번쯤은.
3. 맥도날드는 빅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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